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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질환 돋보기]개학하면 꼭 알아야 하는 봄철 감염병
작성일
2021-03-19 00:00
 

수족구병, 유행성이하선염 '주의'


수족구병과 흔히 '볼거리'로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은 어린 아이들에서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.

수족구병은 평균적으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6월 말 최대 발생하고, 유행성이하선염은 봄철인 4~6월과 10월~이듬해 1월까지 많이 발생한다.

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며 학생 및 성인에서도 발생하지만 증상은 경미하다.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어린이집,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주로 발생한다.

수족구에 걸리면 손과 발, 입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고 혀와 잇몸, 뺨 안쪽 점막에도 수포가 발생한다. 보통 식욕이 감소되고 무력감과 탈수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위장 증상으로는 구토 및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.

수족구는 한 번 앓았더라도 재감염 될 수 있다. 39도 이상 고열 또는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.

흔히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은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한다. 약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 후 발열, 두통, 근육통 등과 함께 귀밑 침샘(이하선)이 붓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. 사람 간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.

유행성이하선염에 걸리면 발열, 두통, 근육통, 식욕부진, 구토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침샘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. 심하지 않은 경우 호흡기 증상만 보이는 경우도 있다.

생후 12~15개월과 4~5세에 총 2회의 MMR(홍역, 유행성이하선염, 풍진)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.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2회 무료접종이 가능하다.

아이들에게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면 등원 및 등교를 하지 않고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. 아이와 접촉한 물건들은 꼼꼼하게 세척 및 소독해야 한다. 영유아의 경우 발열에 주의하며 경과를 체크한다.

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.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고,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.




* 출처 : [서울=뉴시스] 홍세희 기자([질환 돋보기]개학하면 꼭 알아야 하는 봄철 감염병 (daum.net)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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